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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나온 쓰레기만 '1톤'...차박 명소에 벌어진 일 / YTN

2021-08-14 18 Dailymotion

해발 1,000m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단지인 강릉 안반데기. <br /> <br />차박을 하면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휴가철을 맞아 차박 피서객이 몰리면서 주차장 주변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리배출은커녕 대부분 일반 봉투에 담아 그대로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먹다 버린 음식물은 악취를 풍기며 썩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장실은 쓰레기통마다 휴지가 넘쳐 바닥을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순옥 / 강릉 안반데기 청소 담당 : 화장실 물을 넣어야만 거품이 나오는데, 그 물까지 꺼내서 다 쓰는 거예요. 술 먹고 변기통 안에 토하니까 변기 물이 내려가지 않으니 아이고.] <br /> <br />일주일 동안 이곳에서 쏟아져 나온 쓰레기는 1톤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경고 표지판은 물론 단속 카메라까지 설치했지만, 소용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백두대간 대관령 정상에 자리 잡은 옛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광장, <br /> <br />캠핑카 수십 대가 빼곡하게 주차장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몇 달째 머물며 캠핑을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화장실에서 샤워까지 하고 물을 받아 설거지와 빨래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캠핑객 : 한 20일 가까이 있어요. (물은 어떻게 쓰세요?) 화장실에서 가져다 써요.] <br /> <br />정식 캠핑장이 아닌 만큼 취사 행위는 금지돼 있지만, 버젓이 불을 피우고 고기도 구워 먹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행정 당국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사실상 단속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원도 관계자 : 장기 차박을 할 수 없다 이런 명분이 없어서 법적 근거가 부족해서 현재 단속을 하기 힘든 실정입니다.] <br /> <br />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휴양지가 비양심적인 일부 캠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8150126488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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